아무리 옳지않은 3대세습 독재정권이라 해도, 국가 차원의 조문까지 못할 이유는 없을텐데. 가냘픈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강하게 의식해서 등떠밀린게아니라면. 만약 그렇다면 정치와 외교에 있어 행정부는 눈치보는 본능 외에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도 불필요한걸까...조문은 화해 제스쳐도 아니요,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용서의 의미도 아닌데. 서로 삐져서 말도 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한 교실에서 수업받는 초등학생들의 심리를 연상케 한다.
혹은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을 선택한건가. 가스통 들고 날뛰는 수구세력이나 조금 더 세련된 보수세력이나 김정은이나 당분간 그 어떤 변화도 원치않을 것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문제없어서가 아니라, 변화를 시도하기엔 움켜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이유에서건, 그리 전략적인 결론같아 보이진 않는다. 안타깝게도.
한가지 더.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일 뿐인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국방위원장이라 부르는게 뭐가 잘못됐나.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있어도 애써 없는듯, 괴뢰정권 정도로 취급하던 시절의 발상 아닌가. 상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는건 현실이 반영되지 못한, 역시 초등학생 정도의 이분법적 발상을 연상케 한다...눈에 보여도 애써 인사도 안하고 무시하며 지나치는, 그러면 상대의 존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발상.
외교적으로, 좀 덜 찌질해졌으면 좋겠다. 힘없는 나라니 눈치보고 기웃거리는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문득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한양까지 왜군이 처들어와 피난이 임박한 시점에, 동인과 서인이 선조 앞에서 피난갈 목적지를 두고 또 설전을 벌인다. 피곤한 아니 짜증난 표정의 선조가 책상을 뒤엎으며 소리친다. "도망칠 곳 정하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싸우고 지랄이야..."뭐 대충 이런 뉘앙스.
그만 싸우고, 대화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문하는게 맞다고 본다. 지켜보는 사람 피곤하다. 아니 짜증난다.
혹은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을 선택한건가. 가스통 들고 날뛰는 수구세력이나 조금 더 세련된 보수세력이나 김정은이나 당분간 그 어떤 변화도 원치않을 것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문제없어서가 아니라, 변화를 시도하기엔 움켜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이유에서건, 그리 전략적인 결론같아 보이진 않는다. 안타깝게도.
한가지 더.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일 뿐인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국방위원장이라 부르는게 뭐가 잘못됐나.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있어도 애써 없는듯, 괴뢰정권 정도로 취급하던 시절의 발상 아닌가. 상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는건 현실이 반영되지 못한, 역시 초등학생 정도의 이분법적 발상을 연상케 한다...눈에 보여도 애써 인사도 안하고 무시하며 지나치는, 그러면 상대의 존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발상.
외교적으로, 좀 덜 찌질해졌으면 좋겠다. 힘없는 나라니 눈치보고 기웃거리는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문득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한양까지 왜군이 처들어와 피난이 임박한 시점에, 동인과 서인이 선조 앞에서 피난갈 목적지를 두고 또 설전을 벌인다. 피곤한 아니 짜증난 표정의 선조가 책상을 뒤엎으며 소리친다. "도망칠 곳 정하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싸우고 지랄이야..."뭐 대충 이런 뉘앙스.
그만 싸우고, 대화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문하는게 맞다고 본다. 지켜보는 사람 피곤하다. 아니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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